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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페미구구단 5월 모임 '어쩌면사무소' 방문 후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6-04
조회 수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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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구구단은 4월에 [어쩌면 이루어질지도 몰라] 를 함께 읽고 난 후, 작가님이 너무 궁금해졌어요.
그런데 어쩌면사무소가 목포에 있다니?!?! 

감자, 포키, 파도, 쩜매, 라온, 캣, 에코보리는
5/25(일) 당장 달려가 어쩌면 이루어질지도 몰라 작가님이자 어쩌면사무소 카페 사장님인 신비와 길고 굵게(!) 이야기 나누고 왔습니다.

서울 어쩌면사무소가 도시 속 편의점 같은 느낌이었다면,
목포는 공원과 도서관이 바로 옆에 있는 자연 속 공간이었어요.

조금 더 사람들을 사귀면서, 천천히 해나가고 싶다”는 작가님의 말이 지금 이 시대에 더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대다수가 자본주의를 쫓는 사회에서 조급해 하지 않기, 남들의 속도와 다르게 가기란 어려우니까요.

“사람을 소비자가 아니라, 사귀고 싶은 사람으로 바라보기.”
“‘난 이거야’라고 나를 틀에 가두는 순간, 비극이 시작된다.”


원칙을 지키지 못한 나를 괴로워하기보다, 상황에 맞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는 것.
그게 해방이라는 말이 오래 마음에 남아요.

목포 어쩌면사무소가 어떤 공간으로 자라날지, 우리는 어떤 연결을 만들어갈지 벌써 기대돼요.


@a.samuso 어쩌면사무소 목포에 갈 일이 있다면, 아니 갈 일이 없더라도! 한 번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