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
[성명]여성혐오 정치인 이준석, 대통령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5-28
- 조회 수
- 116 회
[공동성명]
여성혐오 정치인 이준석, 대통령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
2025년 5월 27일, 제22대 대통령 선거 제3차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여성의 신체를 성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며 심각한 여성혐오 발언을 하였다. 이 발언은 전국에 생중계되었으며, 시민들에게 충격과 분노, 모멸감을 안겼다.
이준석 후보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실언이 아니다. 그는 이미 정치 전면에 등장한 이래 끊임없이 이른바 '이대남'의 정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젠더갈등을 조장하고, 장애인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폄하를 일삼아왔다.
이번 TV 토론회에서 드러난 여성에 대한 성적 비하 표현은 그가 지금껏 쌓아온 혐오 정치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 대통령 토론회라는 공적이고 제도적인 정치 공간에서 이루어진 이번 성적 비하 발언은 방송 이후 각종 매체를 중심으로 빠르게 유포·재생산되며 여성혐오 정서를 확대시키고 있다. 이는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여성 시민들의 존엄성을 파괴한 폭력이다.
이준석 후보는 논란 직후에도 사과는커녕 SNS에 해명글을 올리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며, 어떤 반성의 태도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은 물론,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윤리 의식조차 없음을 증명한다.
시민들은 이준석을 ‘젊은 윤석열’, ‘40대 윤석열’이라고 부르고 있다. 혐오와 차별 말고는 어떤 컨텐츠도 보여주지 못하는 자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상황이 끔찍하기 그지 없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특정 성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부추기는 파시스트 이준석은 즉각 사퇴하라!
이제 우리는 분명히 말한다.
정치적 이득을 위해 여성과 소수자를 희생시키는 혐오 정치는 끝나야 한다. 우리는 혐오에 침묵하지 않으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다.
우리는 요구한다!
하나. 이준석은 즉각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하라!
하나, 국회는 이준석에 대한 징계 및 국회의원직 제명 절차에 착수하라!
하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TV토론회 발언에 대해 엄중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라!
하나, 언론은 성폭력 보도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고, 2차 가해를 중단하라!
2025년 5월 28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광주진보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