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
[선포문]2022 광주퀴어문화주간 선포문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11-22
- 조회 수
- 765 회
모든 사람은 성적 지향과 취향, 지정 성별과 성별 정체성이 일치하는지의 여부 등에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우리는 성소수자에 대한 배제, 차별, 불리한 대우, 불공정하고 불평등하며 억압적인 상황을 형성·유지·방치하는 모든 종류의 차별을 반대한다.
성소수자 시민 역시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 등 폭넓은 영역에서 자유롭고 인간다운 공동체의 주인으로 살아갈 권리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의 터전인 광주가 성소수자 시민의 존엄과 자유, 평등, 연대의 원칙을 실현하는 인권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인종, 성별, 연령, 종교, 장애, 국적, 출신지역, 경제적 지위 및 사회적 신분 등 다른 차별과 연결되고 분리되기도 하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종식되길 바란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권리와 의무라는 믿음 속에 2022 퀴어문화 주간을 선포한다.
1. 인권도시를 자임해온 이 도시, 광주에는 성소수자 시민이 산다.
2. 우리는 광주의 성소수자 시민의 권리보장을 위해 실효성 있는 <인권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요구한다.
3. 우리는 시민에 의해 선출된 시장과 의원이 <광주인권헌장>에 명시된 모든 권리가 성소수자 시민에게도 보장되도록 그 책무를 다할 것을 요구한다.
2022년 11월 21일
2022 광주퀴어문화주간 준비위원회 및 함께한 연대단체 일동
(2022 광주퀴어문화주간 준비위원회: 광주녹색당,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인권지기활짝, 기본소득당광주광역시당, 레인보우프로젝트, 심해,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진보당 광주광역시당, 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
+연대단체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광주여성회, 광주여성노동자회, 공익변호사와함께하는동행,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참여자치21, 광주여성의전화, 광주동물권단체 '성난비건', 광주여성장애인연대
+ 광주시의회 최지현 시의원, 정다은 시의원
(가나다 무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