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민우회

[#회원확대캠페인] 이라고 쓰고 #너내동료가돼라 라고 읽기

퇴근길(누군가에겐 출근길)에 읽기 좋을 광주여성민우회 활동가 도담의 인터뷰 들고 왔어요.

민우회 활동가는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민우회와 인연을 맺게 됐는지,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지, 변화한 점은 있는지 낱낱이 전해드립니다.

저는 특히 광주퀴어문화축제의 전신인 퀴어라이브 in 광주를 진행하며 느낀점, 민우회 활동하면서 나이, 직업, 성별 등 조건에 상관없이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게 참 와닿았어요. 여러분도 꼬옥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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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 도담과 함께하는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여성민우회 활동가 도담입니다.

Q1. 자기소개와 함께 광주여성민우회에서 맡은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별칭: 도담

*기구: 성폭력 피해자 상담소

*활동 분야: 저는 성폭력상담소에서 성폭력피해자를 

상담·지원하고, 반성폭력 운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 

도담이에요. 

교육, 캠페인, 기자회견, 각종 연대 회의 등에 참여하며 

정책 제안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부업으로 활동가들이 활동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틈틈이 잔소리를 하고 있어요.

Q2. 광주여성민우회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요? 

대학생 때 전북여성단체연합에서 

활동하면서 여성단체 활동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졸업 후 광주로 돌아온 뒤 어떻게 

활동가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검색을 하다보니 여성단체에서 

성폭력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었고, 

상담원이 되기 위해선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Q2. 광주여성민우회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요? 

Q3. 기억이 남는 순간이나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광주퀴어문화축제가 아닐까 싶네요. 그 해에 민우회를 

포함한 여러 인권단체가 모여서 광주퀴어문화축제의 

전신인 ‘퀴어라이브 in 광주’ 행사를 진행했어요.

Q3. 기억이 남는 순간이나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광주라는 지역사회가 워낙 좁아서, 공개된 자리에서 커밍아웃 하지는 않는 편이에요.

그런데 그 날, 무대에 선 퀴어 당사자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더라구요. 

평소에는 그냥 다니던 금남로, 충장로였는데, 

오늘은 다르게 느껴져서 좋았다고 했어요.

그래서 ‘뭔가 할 수 있겠다’,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시민단체가 지역사회에서 해야 하는 

역할이란 이런 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어요.

Q4. 민우회에서 활동하며 달라진 점이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민우회에서 활동하면서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세대, 다양한 영역에 있는, 나와는 다른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민우회에 있지 않았다면 아마 저와 비슷한 세대, 

비슷한 사람들하고만 어울렸을 것 같아요.

하지만 민우회는 나이, 직업, 성별 등등 어떠한 

조건들에 상관없이 ‘페미니즘’ 이라는 이름으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Q4. 민우회에서 활동하며 달라진 점이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와 다른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타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는거죠. 페미니즘이란 그런 것 아닐까요? 

타인의 삶을 점점 이해하는 것. 공감하는 것.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야기 나누고 싶은 

모든 분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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