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민우회

찬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김장으로 다솜누리는 몸도 마음도 든든하게 채우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주배경 청소년이 늘어나는 요즘, 김장을 하지 않는 집이 많아 김장 문화가 낯선 다솜인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엔 다 같이 둘러앉아 김장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재료는 여성농민들이 생산한 '언니네텃밭'의 친환경 절임 배추와 양념을 구매했어요. 좋은 의미가 담긴 재료라 더 뜻깊었답니다.

김장이 처음이라 낯설어하던 다솜인들도 직접 양념을 바르며 새로운 걸 해봐서 좋다고 즐거워했어요. 각자 입맛에 맞게 김치도 담고, 남은 양념으로는 파김치까지 알차게 담갔답니다. 김장 체험 마무리는 역시 갓 삶은 수육! 직접 담근 김치에 수육을 싸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최근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 파업으로 학교 급식이 빵과 우유로 대체된 날이 있었어요. 그걸로는 식사가 안 된다는 씩씩한 다솜인들을 위해, 활동가들이 아침 일찍부터 도시락을 준비했답니다. 공부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다솜인들이 배고프지 않도록 꾹꾹 눌러 담은 밥과 반찬을 보냈어요.

잘 먹고 건강한 게 최고니까요! 다솜누리는 언제나 다솜인들의 든든한 식탁과 평온한 일상을 응원합니다.